
[스페셜타임스 = 정시환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일정 시간 서비스 운영을 멈춘다. 공지에 따르면 4월 13일 오전 2시부터 약 6시간 동안 전체 기능이 중단된다.
점검 시간 동안 원화, 비트코인, 테더 마켓을 포함한 모든 거래가 중지된다. 입출금 역시 동시에 막힌다. 사실상 플랫폼 내 모든 기능이 멈추는 구조다. 단순 일부 서비스 제한이 아니라 전면 중단이라는 점에서 이용자 영향 범위가 넓다.
주문 처리 방식에는 별도 조건이 붙었다. 기존 주문은 유지되지만, 점검 이후 특정 기준에 해당하는 주문은 자동 취소된다. 점검 시작 이전 마지막 체결가보다 높은 매수 주문, 낮은 매도 주문이 해당된다. 급격한 가격 변동 상황에서 비정상 체결을 막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예약 주문은 취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점검 중 가격 변동이 반영되면서 재개 이후 바로 체결 조건에 들어갈 수 있다. 이 경우 의도하지 않은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한 구조다.
일부 부가 서비스도 영향을 받는다. 스테이킹과 코인 모으기, TWAP 분할 주문 등은 점검 시간 동안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 특히 분할 주문이나 자동 매수 기능은 시간 기반으로 작동하는 만큼 중단 시점과 겹치면 실행 자체가 누락될 수 있다.
상담 채널도 제한된다. 점검 시간 동안 일반 문의와 메신저 상담은 중단되며, 금융사고 대응 전용 콜센터만 운영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문제 발생 시 대응 수단이 제한되는 구간이다.
가격 변동성에 따른 영향도 변수다. 점검 종료 이후 시장 가격이 크게 움직일 경우, 기존 포지션이나 대출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코인 대여 이용자는 강제 정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함께 안내됐다.
업비트 측은 점검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며, 완료 시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