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 정시환 기자] 제9호 태풍 '바비(BAVI)'가 매우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중국 남부 해안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현재 예보상으로는 우리나라를 직접 통과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태풍의 진로는 기압계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기상청이 6일 오후 10시 발표한 태풍 정보에 따르면 바비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중심기압 905hPa, 최대풍속 초속 58m를 기록하며 강도 5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시속 26㎞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바비가 7~9일에도 강도 5 수준을 유지한 채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 중국 푸저우 인근 해역으로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중국 연안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해져 10일에는 강도 4, 11일에는 강도 3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진로는 중국 동남부 해안으로 향하는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발표된 예보에서는 한반도를 직접 통과하는 시나리오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태풍은 이동 과정에서 경로와 강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은 최신 예보를 계속 확인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태풍 '바비(BAVI)'는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산맥의 명칭에서 유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