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환경기금(GEF) 이사회가 차기 최고경영자 겸 의장으로 디에고 메사 푸요를 선임했다고 8월 5일 발표했다. 메사 푸요 신임 의장은 에너지 정책과 경제개발,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사로, GEF-9 재원 보충과 2030년 환경 목표 달성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메사 푸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기후정책부 부부장을 지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콜롬비아 에너지광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중남미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해 민간 투자를 대거 유치했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콜롬비아를 역내 청정에너지 성장국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너지 전환과 기후 행동 관련 입법을 진전시키고 경제·개발 정책에 지속가능성 목표를 접목한 경험도 갖췄다.

메사 푸요 의장은 "국제사회에 매우 중요한 시기에 GEF의 차기 최고경영자 겸 의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사무국과 회원국,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통합적 해결책을 마련하고 투자를 촉진해 환경 및 개발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전환 정책 실무 경험을 갖춘 인사가 수장을 맡게 된 만큼, GEF의 재원 조성과 회원국 간 협력 조율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GEF는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오염에 관한 국제협약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환경기금이다. 지난 30여 년간 보조금 형태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며 각국의 환경 관련 사업을 뒷받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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