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교육기업 에듀윌이 조직 체질 개선과 비즈니스 혁신을 전담할 ‘그로스실’을 새로 만들고, 김용훈 그로스연구소 대표를 신임 실장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듀윌글로벌 출범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온 에듀윌은 이번 조직 신설을 계기로 기존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토대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기존 마케팅 조직이 이미 만들어진 상품을 알리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새로 꾸려진 그로스실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 자체를 개선하는 역할까지 맡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로스실은 핵심 사업 부문인 온라인사업본부(박성완 부사장) 산하에 배치됐다. 부서 간 경계를 낮춰 데이터 분석 결과가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실행으로 곧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직을 사업 본부 안으로 끌어들인 배치는 형식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 속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새로 합류한 김용훈 실장은 여러 교육 기업과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 관여해 온 15년 차 그로스 마케팅 전문가로 소개됐다. 에듀윌은 이번 영입을 통해 스타트업 특유의 유연한 업무 방식을 조직 내부에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그로스실의 당면 과제로는 고객관계관리(CRM) 고도화와 퍼널 개선이 꼽혔다. 퍼널은 고객이 유입돼 전환에 이르는 과정을 뜻한다. 에듀윌 측은 궁극적으로는 회사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용훈 그로스실장은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변곡점에 합류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데이터 분석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기존 서비스 경쟁력을 유지하고 신규 사업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이번 조직 신설과 영입은 조직 체질 개선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새로운 업무 시스템과 조직 문화를 통해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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