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과 태안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올여름 7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보령시와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운영을 마친 대천해수욕장에는 올해 496만2천여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535만2천여명보다 4만명가량 줄었는데,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무창포해수욕장은 지난해 52만여명에서 올해 64만9천여명으로 24.8% 늘었다. 태안지역 21개 해수욕장의 방문객은 총 157만여명으로 지난해 160만여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해수욕장별로는 만리포가 7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꽃지 44만명, 몽산포 20만명이 뒤를 이었다. 연포에도 4만명, 삼봉·학암포·청포대에도 각각 2만명이 몰렸다.

보령시는 해수욕장 공식 운영이 끝났지만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만큼 다음 달 말까지 안전요원을 계속 배치하기로 했다. 이달 28일까지는 대천 13명과 무창포 4명이, 이후에는 대천 15명과 무창포 6명이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맡는다.

태안군도 다음 달 13일까지 안전요원 80여명을 21개 해수욕장에 배치해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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