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동 내 무력 충돌 격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8% 하락한 52,786.07에 마감했으며, 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각각 0.58%, 0.32%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후티 반군의 사우디 아람코 시설 타격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미·이란 간 충돌 재개 등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선에 근접했습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97.92달러,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93.03달러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오는 11일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도 커진 상황입니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 수석 시장 전략가는 CPI 수치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금리 인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유가 상승 압력 속에서도 인텔과 AMD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805%로 상승했고, 금 선물 가격은 1.0% 하락한 온스당 4,430.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구리 가격은 관세 확대 관측에 힘입어 t당 1만 4,72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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