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는 9월 9일 일본이 주관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행사 개최를 앞두고 일본 측과 진지한 협의를 이어왔으나, 추도사 문구 등 핵심적인 사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도식은 일본이 2024년 7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한국 측의 협조를 얻기 위해 약속했던 사항입니다. 그러나 행사 명칭과 추도사 내용 등을 둘러싼 양국 간의 견해차로 인해 2024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한국 정부와 유족이 참석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일본 외무성 측은 한일 간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존재함을 인정하며 한국 정부가 올해도 별도의 자체 추도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일본 측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사도광산은 태평양전쟁 당시 식민지 조선인들이 강제 동원되어 혹독한 환경에서 노동을 강요받았던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이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하기 위해 수립한 전략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조현 외교부 장관, 네팔 대홍수 현장 방문…실종자 수색 지원 요청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