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렌즈 기술 기업 메타옵틱스가 미국 기관 투자자인 화이트 라이온 캐피탈과 최대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워런트 증서에 기반하며, 향후 신규 보통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메타옵틱스가 미국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보된 자금은 미국 내 사업 확장과 현지 생산 거점 마련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12인치 DUV 액침 노광 장비를 갖춘 전 공정 반도체 생산라인을 미국에 구축해 메타렌즈와 모듈의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핵심 기술의 현지화를 통해 미국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메타옵틱스의 기술력을 미국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한다. 향후 미국 내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소비자 가전 및 AI 데이터 센터 등 관련 산업에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텅 충 킴 메타옵틱스 의장은 “미국 내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핵심 기술을 현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브리엘 검비너 화이트 라이온 수석 어소시에이트는 “유리 기반 메타렌즈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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