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9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역대 정권의 인물 논란을 거론하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홍 전 시장은 “최순실, 김건희, 김현지 등 정권마다 정권을 흔드는 여인천하가 존재했다”며 민심 악화를 막기 위해 이들과의 단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진위 여부를 떠나 민심에 찍히면 어떤 조치를 해도 만사휴의”라며 현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최서원 씨 사건과 윤석열 정부의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이 정권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사례를 상기하며, 현 정부가 같은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최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을 두고 ‘꼬리 자르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의원 등 당 지도부는 청와대를 좌지우지한다는 ‘경기·성남 라인’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현지 실장이 실제 장관 후보자의 인사 검증에 관여했다는 구체적인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측의 의혹 제기가 향후 국정감사 과정에서 사실관계로 입증될 수 있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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