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9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예고된 참사’로 규정하며 정부의 안보 기조를 질타했다. 나 의원은 1주 전 국방부가 북한의 국경화 작업에 대해 원칙적 대응을 강조했으나, 불과 일주일 만에 우리 장병이 발목을 잃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9월 21일 오전 10시 50분께 육군 25사단 관할 DMZ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을 하던 간부 3명이 원인 미상의 폭발로 다쳤다. 이 중 1명은 발목 절단 중상을 입어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다. 군 당국은 지뢰 폭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나 의원은 정부가 북한 평양 강동군병원에 166종, 1천431개, 총 93억 원 규모의 의료장비를 지원하려는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우리 장병을 지뢰 위험으로 내몰면서 지뢰를 매설한 상대에게 지원을 이어가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하며, 유엔군사령부와 공조해 지뢰 실체를 규명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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