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9월 21일(현지시간) 중국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전날 뉴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고위급 회담을 갖고 AI 관련 사고 발생 시 상호 통보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프로토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약 두 달 뒤 중국 선전에서 후속 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베선트 장관은 대이란 제재와 관련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9월 23일부터 모든 이란 항공사의 운영이 중단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이란 항공기에 연료나 착륙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는 달러 결제망에서 퇴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관여 여부에 대해 판궁성 인민은행장을 비롯한 중국 금융 당국이 해당 제재 과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월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제법적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제재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AI 기업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최근 발생한 오픈AI의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과 관련해 경영진이 개발 속도를 조절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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