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작가가 9월 22일 미디어 채널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및 당내 통합 관련 발언을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법무부 내 수사·소추 기관 분리’ 방안에 대해 “검찰개혁을 주장해 온 그 누구도 이런 방식을 개혁이라 부른 적이 없다”며 “이는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국회 입법권과 관련해 “권한을 줬으니 책임도 지겠죠”라고 언급한 대목을 문제 삼았습니다. 유 작가는 “입법권은 대통령의 것이 아닌데 무슨 권한을 누구에게 준다는 것인가”라며 “왕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검찰개혁이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이 대통령이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서는 정책 실패뿐만 아니라 기존 지지층을 배척한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유 작가는 “코어 지지층이 이탈할 위험을 일찍부터 경고했으나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김어준 등 이른바 ‘문조털래유’를 비판한다고 해서 지지자가 늘어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의 당내 통합 강조 발언에 대해서는 “단합하라는 말로 정리될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 작가는 “대통령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에 대한 원인 진단은 전혀 납득할 수 없었다”며 대통령의 인식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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