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9월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태국을 18-1, 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며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류 감독은 이번 조별리그 결과가 당초 세운 계획의 99%를 달성한 수준이라며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재현과 박준순이 각각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팀 전체가 14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그간 부진했던 문현빈도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오원석은 4이닝 동안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대표팀은 24일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약 1시간가량 추가 훈련을 진행하며 휴식과 컨디션 조절을 병행할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은 슈퍼라운드와 메달 결정전에 등판할 투수진 구상을 마쳤음을 시사하며, 남은 일정에서도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A조 상위 2개 팀과 슈퍼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27일에는 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앞서 한국은 대만을 5-0, 홍콩을 13-0으로 꺾는 등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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