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이 2026년 상반기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출하량과 판매액 기준 모두 세계 1위를 지켰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2026년 2분기 자료에 따르면 로보락은 2023년 1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누적 판매액 기준에서도 세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IDC는 2026년 2분기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 출하량이 788만 5000대였다고 밝혔다. 시장이 커지는 동시에 상위 업체 간 경쟁도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청소 기능을 넘어 인식·이동·내비게이션 성능을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하느냐가 순위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로보락은 AI 기반 인식, 지능형 내비게이션, 청소 성능, 로봇 이동성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IFA 2026에서는 Saros 20 Flow, Qrevo Edge 3 Pro, F25 Ultra Steam Gen 2, F25 Pro Turbo Combo와 함께 RockNeo Q2 LiDAR 로봇 잔디깎이, RockAqua P1 로봇 수영장 청소기 등도 공개했다. 콴 강 사장은 “우리의 사명은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고객에게 시간을 돌려주는 것이다”라며 “더 똑똑한 로봇을 만드는 것은 수단일 뿐,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적도 동반 개선됐다. 로보락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00억 8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늘었고, 주주 귀속 순이익은 9억 8600만 위안으로 45.6% 증가했다. 연구개발 투자는 7억 2000만 위안으로 매출의 7.14%를 차지했다. 로보락이 청소기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로보틱스 전반으로 외연을 넓히는 만큼, 향후 경쟁은 가정용 청소기 시장을 넘어 생활 전반의 자동화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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