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런토탈솔루션이 LG디스플레이 중국 난징 법인의 차량용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사업을 넘겨받기로 했던 계약을 상호합의로 끝내기로 했다. 회사는 23일 사업환경과 운영조건, 중장기 수익성 등을 다시 따져본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지난 2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백라이트유닛(BLU)에서 완제품 모듈로 넓히기 위해 해당 사업 양수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거래 종결을 앞두고 협의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양측은 사업성 판단을 다시 맞춰보며 계약 종료에 뜻을 모았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인수보다 수익성이 확인된 사업에 힘을 싣는 쪽으로 전략을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해지는 상호합의에 따른 것으로 별도의 위약금이나 재무적 부담은 없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이번 결정은 난징 법인 차량용 LCD 모듈 사업 양수도 계약에만 해당하며, LG디스플레이와의 기존 거래와 협력관계는 유지된다고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차량용 BLU 신규 수주를 늘리고, 현지 완성차 업체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를 상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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