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전기(Shanghai Electric)가 9월 22~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엔릿 아시아 2026(Enlit Asia 2026)에서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3대 에너지 전환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는 전력 부문 탈탄소화와 전력망 안정성, 저탄소 연료 공급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한 솔루션은 고효율 발전 및 탈탄소화, 전력망 현대화 및 회복탄력성 강화, Power-to-X 통합이다. 상해전기는 기존 화력발전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연계 비중을 넓히는 한편, 섬 지역 전력망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해운과 항공 분야를 위한 저탄소 연료 공급도 함께 겨냥했다.

기술별로는 H 및 F 클래스 복합화력 시스템용 모듈형 증기 터빈, 최대 30% 수소 혼소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 석탄화력발전 개조 솔루션이 포함됐다. 전력망 부문에서는 동기조상기, 플라이휠, 다중 기술 에너지 저장 시스템, 통합형 태양광-저장 파워 포드를 제시했다. Power-to-X 통합 솔루션은 풍력과 태양광, 그린 수소, 바이오매스 가스화, 그린 메탄올 합성을 아우른다.

상해전기가 아세안 전력 인프라를 겨냥해 탈탄소화와 계통 안정성, 연료 전환을 한 묶음으로 제시한 점은 향후 역내 사업 확장의 방향을 보여준다. 다만 실제 성과는 각국의 전력 정책과 인프라 투자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장비와 서비스를 배포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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