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AI)의 위험과 혜택을 논의하고, 관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통할 미중 대화 채널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팩트시트에서 두 정상이 관련 신기술을 부를 때 인공지능(AI) 대신 슈퍼지능(SI·Super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를 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한 다음 교류는 2026년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두 정상이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되며,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 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세계 공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제 석유제품 생산을 늘릴 것도 촉구했습니다.
양국은 올해 5월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설립하기로 한 미중 무역위원회와 미중 투자위원회의 핵심 협의체를 이번 주 본격 가동했습니다. 무역위원회에서는 각각 300억달러(약 40조8천억원) 규모의 비민감 품목에 더 낮은 관세를 적용하는 권고안에 합의했고, 중국은 2027년과 2028년에 각각 미국산 석탄을 최소 1천만t씩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은 채 러시아, 북한, 이란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화학물질 두 종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한 점을 언급하면서, 지난달 미국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관련 혐의자 21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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