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C 그룹이 공동 개발한 초박형 비정질 소재 기반 전기 구동 기술이 제51회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심사위원단 축하 금상(Gold Medal with the Congratulations of the Jury)을 받았다. 이 상은 금상 수상작 가운데서도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 승인을 거쳐야 하는 최고 영예로 꼽힌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모터 고정자 코어에 초박형 비정질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GAC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전력을 차량 구동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쿼크 전기 구동 2.0(Quark Electric Drive 2.0) 모터의 최고 효율은 99.03%, 전기 구동 시스템의 중국 경량차 시험주기(CLTC) 운전 효율은 94.184%로 제시됐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경쟁의 무게중심이 배터리 용량에서 효율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기술력 검증의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 실제 주행거리와 직결되는 구동 효율이 핵심 지표로 부상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소재·모터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GAC는 이 기술을 AION N60, 2027 AION RT, 2027 AION i60 등 중국 시장용 모델에 우선 적용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양산 적용 범위를 넓혀 더 많은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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