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에 있는 옌당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최근 국제 파트너들과의 협력 범위를 넓혔다. 옌당산 대표단은 말레이시아 랑카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2026년 9월 초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에 참석해 여러 지질공원과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서 옌당산은 한국의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도네시아의 린자니-롬복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자매 지질공원 협력 협정을 맺었다. 지난해 칠레 퀴트랄쿠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관계를 맺은 데 이어 협력 대상이 더 늘어난 셈이다. 옌당산의 해외 자매 지질공원은 이번 협정으로 8곳이 됐다.

지질공원 간 협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연구와 교육, 문화관광, 인적 교류를 묶는 방식으로 확장되는 흐름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지질유산 보전과 지역 발전을 함께 내세운 점에서, 향후 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관광 홍보보다 지속 가능한 관리와 공동 연구 쪽으로 무게를 옮길 가능성도 있다.

옌당산 대표단은 현지에서 지질공원의 발전 성과도 소개했다. 기조 세션에서는 문화관광 자원과 사업 고도화, 지역사회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발전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고, 지질공원 박람회 전시회에서는 과학 대중화 자료와 문화·창작 상품, 옌당 마오펑 차와 웨칭 지역 특산 농산물을 선보였다. 심포지엄 기간에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회원증 수여식도 열려 옌당산이 공식 회원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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