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6명이 합격자를 정하는 영화 ‘최종면접’ (사진= 소속사 제공)

영화 ‘최종면접’이 11월 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해졌다.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가 지원자 6명으로 출연한다. 작품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야기의 무대는 글로벌 IT 기업 ‘스피라 링크스’의 최종면접장이다. 공개 채용 경쟁률은 5000대 1까지 치솟고, 마지막 단계에 오른 6명은 단 한 명의 합격자를 가려야 한다. 이들은 한 달 동안 팀 토론 미션을 준비하며 가까워졌고, 모두 합격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면접에 참여한다.

하지만 면접실에는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판단할 면접관이 없다. 공간 곳곳의 관찰 카메라가 이들을 지켜보며, 최종 합격자는 회사가 아니라 지원자들이 직접 정해야 한다. 주어진 시간은 2시간이며, 6명은 30분 간격으로 총 다섯 차례 공개 투표를 하기로 한다. 투표는 실명으로 진행돼 누가 누구에게 표를 줬는지 드러난다.

면접실을 나가는 선택도 가능하지만, 문을 나서는 순간 합격 기회는 사라진다. 지원자들은 경쟁을 계속하기 위해 자리에 남고, 제한 시간이 줄어들면서 서로를 향한 견제도 강해진다. 면접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봉투가 등장하고, 안에 든 지원자들의 숨겨진 내용이 공개되면서 의심이 커진다. 함께 준비하며 쌓은 신뢰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지원자들은 서로를 평가하는 동시에 자신도 평가받으며, 공개 투표를 거듭하는 동안 이해관계가 달라진다. 한 명이 합격하려면 다른 누군가가 탈락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택과 연대, 배신이 이어진다. 작품은 의문의 봉투에 담긴 폭로가 드러난 뒤 최종면접에 오른 6명이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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