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엠

디에스엠은 오는 12월 6일 9.81파크 제주에서 세계 유일의 상설 그래비티 레이싱 챔피언십인 'GROC 2026 챔피언십 파이널'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연간 그래비티 레이싱 리그 GROC의 최종전으로, 출전권을 얻은 레이서들이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무대다. 2019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8회째다.

GROC는 마스터 라이선스를 따낸 뒤 정규 라운드에서 TOP10에 올라야 본선에 나설 수 있는 구조로 운영돼 왔다. 라이선스 기준도 상위 랭커의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된다. 참가 자격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체험형 레저와는 다른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최근 러닝과 하이록스처럼 출전 조건을 통과하는 과정 자체를 중시하는 흐름이 커지는 가운데, 이런 방식의 대회 운영은 당분간 더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올해는 8개 라운드에 총 9,382명이 참가해 1만 6,058회 레이스를 치렀다. 라운드당 평균 약 2천 회에 이르는 기록이다. 두 개 라운드를 남긴 시점에 이미 지난해 시즌 전체 레이스 수의 95.6%에 도달했다. 확정된 파이널리스트 80명 가운데 41명은 지난해에도 본선에 올랐고, 2019년 첫 대회 이후 전체 파이널리스트의 54.6%가 두 차례 이상 챔피언십 파이널에 참가했다.

올해 대회 총상금은 4천만 원 규모다. 개인전은 1등 300만 원, 2등 150만 원, 3등 100만 원이며, 팀전은 1등 150만 원, 2등 100만 원, 3·4등 각 60만 원이 배분된다. 대회 당일에는 레이싱 외에 내년 봄 개장 예정인 9.81 인천공항에서 선보일 신규 콘텐츠를 미리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디에스엠은 그래비티 레이싱을 IT 기술과 게임, 신체 활동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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