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대북 송금·대장동 사건 등의 조작기소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법을 이르면 10월 초 본회의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9월 28일 연합뉴스에 이번 주 상정과 국정감사 이후 상정 방안을 놓고 판단 중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을 포함한 12개 사건의 조작기소 여부와 공소 유지 업무 등을 살피는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공소 취소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처리를 미뤄왔으며, 이 대통령은 9월 18일 기자회견에서 법안의 공소취소권 조항을 삭제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민주당이 10월 1일 본회의 상정을 결정하면 민주유공자법 등을 포함해 쟁점 법안 2~3개가 다뤄질 수 있다.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이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를 포함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필리버스터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9월 29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10월 1일부터 2일까지 국외 활동을 중단하고 국회에서 비상 대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 관계자는 장외 투쟁 가능성도 검토 대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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