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무기 판매 논의 부인 (사진= 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28일 백악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산 무기 구매를 제안했다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의 발언에 대해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논의 사실을 부인했다. 중국이 미국산 무기를 원할 수 있고 “좋은 생각일 수 있다”고 덧붙였지만, 퍼듀 대사가 대만을 언급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퍼듀 대사는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미국 무기 구매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현행 미국법은 중국에 대한 미국산 무기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뉴욕타임스에 중국에 무기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4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훌륭한 회담”이라고 평가하고, 10점 만점에 12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어느 쪽이든 결론이 날 것이고, 꽤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쟁이 끝나면 휘발유 가격이 급락할 것이며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미군 공격기가 사용하는 영국 공군 기지 인근에서 테러 음모 혐의로 구금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남성 5명에 대해서는 영국의 조치를 비판했다. 이란 연계 가능성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캐나다와의 관세 갈등은 3∼4주 안에 끝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에 사과하고 관세 조치를 취소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미국은 캐나다산 제품 200억달러 규모에 50%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는 9월 8일 약 2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적용했다. 미국이 발표한 캐나다산 주류·일부 유제품·오토바이 등의 수입 금지 조치는 9월 29일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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