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AI가 퀄컴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온디바이스 컨텍스트 레이어인 리퀴드 컨텍스트를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 맞게 최적화했다고 2026년 9월 28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퀄컴 헥사곤 NPU를 활용해 기기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이해하고, AI 에이전트가 기기 안팎 어디에서 실행되더라도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리퀴드 AI는 사용자의 허가를 전제로 기기 신호를 학습해 일상 습관과 선호, 필요를 반영하는 개인 컨텍스트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이 정보는 로컬에서 유지되며, 사용자가 선택한 에이전트와 공유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구조가 단순한 응답형 AI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을 먼저 읽고 움직이는 에이전틱 경험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본다.

리퀴드 AI 최고경영자 겸 공동창업자 라민 하사니는 “개인 AI는 사용자가 어떻게 생활하고 무엇을 언제 필요로 하는지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리퀴드 컨텍스트는 이러한 이해를 사용자의 기기에서 구축해 사용자가 선택한 에이전트가 보다 관련성 높은 도움을 제공하고 필요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퀄컴 테크놀로지스 두르가 말라디 수석부사장도 스냅드래곤 플랫폼과 리퀴드 AI의 기술 결합이 차세대 에이전틱 AI 경험의 발전을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퀴드 AI는 리퀴드 컨텍스트와 별도로 리퀴드 에이전트와 LFM2.5-2.6B 에이전틱 모델도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 맞춰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헥사곤 NPU가 스칼라, 벡터, 행렬 처리와 전용 트랜스포머 하드웨어를 결합해 지속적인 컨텍스트 업데이트와 임베디드 에이전트 실행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기기 내 AI가 개인정보 보호와 지연시간, 전력 효율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흐름에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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