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지아이에스가 제8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부를 만기 전에 취득하기로 했다. 회사는 28일 공시를 통해 권면총액 45억원 규모의 BW에 대해 매도청구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득 대상은 지아이에스가 발행한 제8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BW 가운데 30%에 해당한다. 최초 발행규모는 150억원이었으며, 이번 조치가 마무리되면 권면잔액은 105억원으로 줄어든다. 취득금액은 매매대금 상환율 101.0037%를 적용한 약 45억4517만원이며, 전액 자기자금으로 충당한다.
이번 거래는 사채권자가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해 회사가 상환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발행 당시 회사가 확보해 둔 매도청구권을 직접 행사한 것으로, 만기까지 약 4년이 남은 시점에 자본구조를 미리 손보는 성격이 강하다.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기존 조달수단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해당 BW의 만기는 2030년 9월이다. 지아이에스는 이번에 취득한 사채를 향후 소각하거나 재매각할지 내부 검토를 거쳐 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재무상황과 사업 진행 상황, 중장기적인 자금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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