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성사중학교 3학년 강연서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주오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정윤(창원시청), 박예린(한국체대)과 함께 대만을 229-228로 제압했다. 박예린은 77점, 강연서와 박정윤은 각각 76점을 쐈다.

2011년생인 강연서는 초등학교 체험수업에서 활쏘기를 접한 뒤 부천 G-스포츠클럽에서 선수의 길을 걸었다. 함께 수업을 들은 친구의 권유로 클럽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중고연맹회장기 여자 개인전·단체전과 화랑기대회 여자 단체전·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강연서는 올해 4월 국가대표 최종 1·2차 평가전에서 3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얻었다. 역대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0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의 기록을 3년 앞당겼다. 이번 대회 여자 선수단 최고령인 1981년생 사격 이보나와는 나이 차가 30년이다.

여자 개인전 8강에 오른 강연서는 10월 1일 메달에 도전한다. 32강과 16강 경기에서 연이어 150점 만점을 기록했다. 경기 뒤 강연서는 “최연소라서 사람들이 어리게 보시는 것 같긴 한데 저도 나름의 노력을 많이 했다”며 “남은 개인전도 제가 메달 가져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궁을 권한 친구 문이수에게는 “소개해줘서 고마워. 항상 응원해 주고,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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