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미투자 성과 강조 (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대미투자 계획 발표에 대해 한미 협상의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대미투자 프로젝트가 “상업적 합리성을 토대로 국익을 지켜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권 정책위의장은 1호 프로젝트인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등을 언급하며, 발전소 건설·운영 참여와 기자재 수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넓히고 세계 시장에 나아갈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래스카 LNG 개발은 “추후 지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정애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서 알래스카 LNG 투자 여부를 상업적 합리성 원칙과 국내법 절차에 따라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했다. 재정경제위원회 여당 간사인 오기형 의원은 한미전략투자법에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동의 조항이 있다며, 국회가 상업적 합리성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권 정책위의장도 후속 사업에서 국익 원칙을 지켜야 하며 국회가 합의와 특별법에 따른 절차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한미 협의보다 앞서 나갔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대응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산자위와 재경위 소속 의원들은 상임위 논의와 통상 당국의 대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진보당은 기자회견에서 대미투자 합의를 “원천 무효화해야 한다”며 전면 재협상을 촉구했다. 노정현 수석대변인은 협의 중인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신의성실 원칙에 어긋난다며 협상 내용 공개와 국회 동의를 요구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속보] 트럼프, 한국 대미투자에 텍사스 가스발전·원전 8기 언급

▶ [속보] 트럼프, 이르면 9월 30일 한국 대미투자 발표 전망

▶ [속보] 美 상무장관, 텍사스 220억달러 가스발전소 투자 발표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무료로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