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AA-)는 10월 1일 2천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8천4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은 모집액 1천300억원에 9천50억원, 3년물은 모집액 1천200억원에 9천350억원이 들어왔다. 가산금리는 개별 민평금리보다 2년물 16bp, 3년물 15bp 낮게 형성됐다. 회사 측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천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며, 조달 자금은 11월 만기인 기업어음(CP) 3천억원 상환에 쓸 예정이다. 희망 금리는 개별 민평수익률 산술평균 대비 ±30bp였고,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하나증권이다.

고려아연(AA+)은 1천500억원 규모 5년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4천82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스프레드는 개별 민평금리보다 8bp 낮았으며, 회사는 최대 3천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한다. 조달 자금은 10월 중순 만기 도래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KB증권과 하나증권이다.

JB금융지주는 1천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1천30억원의 참여를 기록했다. 금리는 5.90% 수준에서 정해질 예정으로, 공모 희망 범위인 5.20∼5.90%의 상단이다.

이승재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내내 회사채 캐리(이자 수익)가 좋은 데 비해 물량이 많지 않았다”며 “한국금융지주나 고려아연 등 상위등급 발행에 금리도 높은 수준이라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연휴와 10월 하반 월로 갈수록 금융통화위원회 경계심이 커지면서 발행사들이 속도를 내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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