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DMZ 지뢰 폭발 사고를 두고 부상 장병과 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정 장관은 사고를 불행한 일이라고 언급하고, 북한에 군사분계선(MDL)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대화를 제안했다.
정 장관은 남북과 유엔군사령부가 측정하는 경계선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견을 해소하지 않으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사분계선을 다시 확인하고 측정하는 소통을 시작해야 한다며 강 대 강 대치로는 문제를 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주장에는 무책임하고 위험천만하다며 반대했다.
통일부는 최종 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그에 따른 정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폭발 원인을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단했으며,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담화에서 이를 부인했다. 정 장관은 유럽 출장 일정을 단축해 1일 귀국했으며, 당초 일정은 5일 귀국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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