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 예성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2집 '웨어 위 아(Where We Are)'를 6일 오후 6시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페다소스(Pedazos)'를 포함해 12곡이 수록됐다. 예성은 이 가운데 9곡의 작사와 1곡의 작곡에 참여했고, 앨범 셀프 디렉팅에도 도전했다. 포트레이트 버전에 들어가는 사진 일부는 직접 촬영했다.
예성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에는 10주년이 내가 축하받는 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앨범을 준비할수록 10년이라는 시간이 온전히 나만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와 함께해 준 모든 사람에게 고맙다는 마음으로 만든 앨범"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페다소스'는 이별 뒤 남은 여러 감정을 담은 모던 록 곡이다. 제목은 스페인어로 '부서진 조각들'을 뜻한다. 예성은 "잔잔하게 시작하지만 갈수록 격정적으로 변한다"며 "삶에는 여러 감정이 동시에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고민이 많던 시기에 햇살 좋은 날 택시에서 처음 듣고 '드디어 타이틀곡을 만났구나' 싶었다"며 "그 직후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연락을 받아 설렘과 걱정, 두려움이 한꺼번에 밀려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날 느낀 여러 감정이 모인 곡이라 지금의 나와 많이 닮았다"고 했다.
예성은 지난 10년 동안 발표한 음악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음악을 계속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노래하고 싶다"며 "내 음악을 하나로 정의하기보다 계속 '나만의 음악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하면서 답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앨범 발매 뒤에는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어바웃 더 띵스 위 콜드 오디너리(ABOUT THE THINGS WE CALLED ORDINARY)'를 연다. 16~18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첫 공연을 한 뒤 아시아 8개 지역을 찾는다. 예성은 "팬들을 만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면서 함께 완성하는 공연이 됐으면 한다"며 "여러 언어로 직접 이야기하고 노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팬들에게 "여러분이 있어 지금의 내가 있고,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할 수 있었다"며 "오래도록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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