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추경 보육예산 27억원 편성 (사진= 연합뉴스 제공)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6일 오전 10시께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담기지 않은 보육 관련 예산 27억원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경찰 추산 참가자는 1천800∼2천명이며, 연합회는 8일까지 사흘간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미편성 예산은 어린이집 운영 지원과 영아표준보육과정프로그램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도비가 들어가는 4개 사업과 관련돼 있다. 해당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부터 도 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 연합회의 요구는 5일 경기도 온라인 청원 플랫폼 ‘경기도청원’에도 올라왔으며, 6일 현재 참여 인원은 5만6천명을 넘어섰다. 청원인은 “추경안에 보육예산을 즉시 반영하고 보육지원이 해마다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적 지속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경기도는 6일 서면브리핑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미편성 예산을 한꺼번에 복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민선 9기 도정은 전임 민선 8기 도정이 미처 편성하지 못한 예산을 하나하나 다시 살려내고 있지만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모든 미편성 예산을 한 번에 되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어린이집 운영 지원과 보육교사 처우개선 예산이 조기 소진될 상황이라며, 급식비 지원 단가를 유지하고 어린이집 및 보육교사 지원 단가를 조정해 연말까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80여명도 이날 경기도청 앞 기자회견에서 민생경제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추경안에는 소비 촉진 행사인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예산 31억원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예산 20억원이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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