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가 충남 청양에서 첫 디너쇼를 열고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과 라이브 공연을 선물했다. 지난 5일 밤 10시 방송된 1회에는 사장 이수근과 가수 안성훈·김용빈, 셰프 윤나라·임태훈이 출연했다. 청양의 식재료로 음식을 준비하고 초대 손님들의 사연을 들은 뒤 노래 무대를 마련하는 과정이 방송됐다. 나상도와 남승민도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 준비를 도왔다. 첫 손님으로 초대된 이들은 지역 의료진과 청년 창업가, 115년 양조장의 가업을 잇는 부자였다. 특히 가수의 꿈을 간직해 온 양조장 아들에게 출연진이 오디션 준비와 노래에 관한 조언을 건넸고, 그는 디너쇼에서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올랐다.
폭우 속 청양고추 수확부터 시작한 첫 일정
‘트키쇼’ 멤버들은 ‘쌈바의 여인’을 부르며 청양으로 향했다. 그러나 첫 촬영부터 새벽에 쏟아진 폭우가 변수로 등장했다. 야외에 마련된 주방에 비바람이 들이쳤지만 이수근은 “다른 프로그램은 비가 오면 안 좋은데 우리는 호재다. 비 오는 날 음식과 노래가 좋지”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첫 임무는 초대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 지역 식재료를 확보하는 일이었다. 멤버들은 고추 농장을 찾아 청양고추를 수확했다.
농장에서는 수확과 노래가 함께 이어졌다. 김용빈은 고추 수확을 하며 “나 이런 거 처음 해봐”라고 말했고, 농장 주인이 좋아한다는 ‘바램’을 멤버들과 불렀다. 청양고추 먹기 가위바위보에서는 안성훈이 걸려 매운 고추를 먹었다. 안성훈은 “눈물 나”라고 말한 뒤 물을 마셨다. 멤버들이 지역 식재료를 마련하고 손님맞이를 준비하는 사이, 나상도와 남승민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 바쁜 준비를 거들었고, 멤버들은 제시간에 첫 손님을 맞을 수 있었다.
청양 식재료로 차린 음식과 주방 보조들의 실수
음식 준비는 셰프들이 맡았다. 윤나라 셰프는 직접 담근 찹쌀고추장과 구기자 육수를 활용해 고추장 짜글이와 수육, 겉절이를 준비했다. 임태훈 셰프는 청양 건고추와 구기자를 재료로 고기튀김을 만들었다. 안성훈과 김용빈은 주방 보조로 나섰다. 요리를 완성해 손님상에 올리기까지 셰프들의 조리와 가수들의 보조가 이어졌고, 김용빈은 대파김치 만들기에 도전했다.
김용빈은 대파김치를 만든 뒤 “저 잘하죠?”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맛을 본 이수근과 안성훈은 “너무 짜다”며 난색을 보였다. 김용빈이 “안 짜요”라고 거듭 말하자 이수근은 “너 몸에 문제 있는 거야”라고 받아쳤고, 윤나라 셰프가 대파김치 수습에 나섰다. 이날 방송은 이 같은 주방의 실수와 대화를 함께 담았다. 준비한 음식은 수육과 겉절이, 고추장 짜글이, 고기튀김 등이었다.
의료진과 청년 창업가, 양조장 부자가 들려준 사연
첫 손님은 ‘낭만 닥터’, ‘막걸리 부자’, ‘고추빵 삼총사’로 소개된 세 팀이었다. ‘낭만 닥터’는 청양군 보건의료원장인 산부인과 전문의 김상경과 한의사 김진욱이었다. 두 사람은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와 사명감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추빵 삼총사’는 청양에서 한 달 살기를 시작한 뒤 정착했고, 청양고추를 활용한 먹거리를 개발해 청년 창업가가 된 이들이었다. 이들은 청년들이 여러 창업에 도전해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막걸리 부자’로 소개된 권순오 씨는 115년 양조장의 가업을 아버지와 함께 잇고 있었다. 그는 대학 전공을 살리는 대신 가업을 택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이유로 꿈을 접은 뒤에도 노래에 대한 열정을 이어왔고, 최근 ‘미스터트롯4’에 지원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안성훈은 오디션에서 결승까지 가려면 필살기 다섯 곡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나상도는 선곡 때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빈은 “저도 데뷔한 지 20년 넘었다. 바로 잘되지 않았고 굴곡이 많았다. 굴곡이 있으면 오히려 좋은 것들도 많다. 자기 인생이 노래에 다 담겨서 나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권순오 씨는 “항상 듣고 싶었던 말”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식사 뒤 이어진 무대, 권순오 씨의 첫 공식 공연
식사를 마친 뒤에는 디너쇼 무대가 마련됐다. 김용빈은 ‘금수저’로 공연을 시작했고, 안성훈은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를 불렀다. 나상도와 남승민은 ‘밤열차’를 함께 선보였다. 식탁이 놓였던 공간에서 이어진 공연에는 손님과 출연진이 함께했다. 이수근은 권순오 씨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건넸다. “희망을 주고 꿈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된다면 이 자리를 기꺼이 내어드리겠다”며 생애 첫 공식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권순오 씨는 응원 속에서 ‘울엄마’를 불렀다. 무대가 끝난 뒤 안성훈은 “목소리를 타고 났다. 지금이라도 트로트를 시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용빈도 “트로트계 없어서는 안 될 인재다. 꼭 ‘미스터트롯4’에 나왔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방송에는 청양고추 수확과 음식 준비, 손님들의 사연, 식사 뒤 공연이 차례로 담겼다. TV CHOSUN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출처 : TV조선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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