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추진해온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고, 현재 사옥이 있는 성내동 인근 건물을 매입하기로 했다. JYP는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고덕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2026년 4월 처음 인지한 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했지만 사업을 더 진행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SH공사는 8월 31일 해당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고 공원으로 원상회복할 수 없다는 공식 답변을 보냈다. JYP는 기존 계획을 접는 대신 성내동 사옥 주변 건물을 매입해 구성원의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할 방침이다.
755억원에 낙찰받은 고덕동 부지, 통합 사옥 계획
JYP는 2023년 10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신사옥 건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다. 참고 기사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고덕강일지구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으로, 면적은 1만675㎡다. JYP는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부지를 755억원에 낙찰받았으며, 회사는 당시 토지 취득 목적을 사옥 신축이라고 공시했다. JYP가 고덕동에 통합 신사옥을 추진하면서 공개한 계획은 중장기적 사업 확장에 필요한 공간 확보와 사옥 증설을 통한 업무 효율성·생산성 향상이었다.
당시 회사는 부지를 매입한 목적에 대해 “중장기적 사업 확장에 따른 물리적 공간 확보 및 통합 사옥 증설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JYP는 2018년 강동구 성내동으로 사옥을 옮긴 뒤 고덕동 부지에서 신사옥 사업을 진행해왔다. 토지 매입 이후 추진해온 계획은 이번 사업 철회 결정으로 중단된다. JYP가 8일 공개한 입장에는 고덕동 부지 매입 이후의 건립 일정이나 공사 계획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에 발표된 기존 부지와 용도 변경 관련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구분 | 내용 |
|---|---|
| 부지 매입 시점 | 2023년 10월 |
| 부지 면적 | 1만675㎡ |
| 부지 매입 금액 | 755억원 |
| 용도 변경 부지에 가능한 건물 규모 | 18~19층 |
| 용도 변경 최초 인지 | 2026년 4월 |
| SH공사 공식 답변 | 2026년 8월 31일 |
신사옥 앞 토지 용도 변경에 협의 이어갔지만 난항
JYP가 사업을 접기로 한 배경에는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이 있다. 원래 공원 부지였던 땅이 자족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해당 토지에는 용적률 400%가 적용돼 최대 18~19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JYP는 부지 앞의 토지 이용 조건이 바뀐 뒤 신사옥의 설계와 활용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협의해왔다. 회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프라이버시, 보안 문제도 신사옥 계획과 관련한 고려 사항으로 제시했다.
JYP는 공식 입장에서 용도 변경을 처음 인지한 시점을 2026년 4월로 밝혔다. 이후 SH공사와 강동구청을 상대로 여러 차례 협의했고,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의는 사업 지속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참고 기사에 따르면 공원용지가 자족시설용지로 변경된 뒤 신사옥 앞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JYP는 기존 계획에 영향을 주는 조건을 검토하며 협의를 이어갔지만,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SH공사 “원상회복 불가” 답변 뒤 사업 철회
JYP는 2026년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에 관한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답변의 핵심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해당 부지를 공원으로 되돌리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JYP는 공식 입장에서 SH공사의 답변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
회사는 이 답변을 받은 뒤 신사옥 사업 추진의 핵심 환경이 바뀌었다고 판단해 관련 조건을 검토했다. 검토 대상에는 현 사옥 외에 임차해 사용 중인 건물들의 상황과 그 밖의 제반 사항이 포함됐다. JYP는 이 과정을 거쳐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공식 발표에서 회사는 용도 변경을 둘러싼 협의 과정과 SH공사의 답변을 사업 철회 결정의 경과로 제시했으며, 고덕동 신사옥 사업의 구체적인 후속 일정은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성내동 사옥 주변 건물 매입해 업무 환경 보강
고덕동 신사옥 사업을 중단한 JYP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구성원의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겠다는 방향을 세웠다고 밝혔다. JYP는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입 대상 건물의 위치와 규모, 금액, 계약 시점 등은 이번 공식 입장에 포함되지 않았다.
JYP는 2018년 6월 강동구로 이전한 뒤 성내동 사옥을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회사는 앞으로도 성내동 사옥을 주축으로 소속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JYP에는 2PM,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데이식스, 있지, 엔믹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넥스지, 킥플립 등이 소속돼 있다. JYP는 1996년 설립된 회사로, 고덕동 신사옥 대신 성내동 사옥 주변 건물을 활용해 구성원의 업무 공간을 보강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JYP는 오랜 검토와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해와 양해를 요청했다.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은 철회됐고, 회사는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 매입 방침을 밝혔다. 매입 대상과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회사는 성내동 사옥을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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