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항소심 승소와 한국행 관심 (사진= 소셜미디어 제공)

유승준의 한국 입국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유승준은 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자신을 두고 과거에 묶여 산다고 보는 시선에 대해 반문했다.

그는 벌써 24년이 흘렀고, 네 아이의 아버지가 됐으며 곧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고 적었다.

이어 기다려 주고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전하며, 직접 만나 감사하다고 하고 마음 아프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젊었을 때는 예전의 인기와 영광을 되찾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다시 만나고 싶은 이유와 소중히 여기는 것이 달라졌다고 썼다. 그는 제 곁을 지켜 준 가족과 변함없는 사랑, 다시 하루를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국내에서 활동하던 중 방송 등을 통해 군 입대를 약속했으나, 2002년 1월 공연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를 회피했다. 이후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해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는 자로 판단해 입국을 제한했다. 그는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부가 이어지자 취소 소송을 여러 차례 냈고, 최근 세 번째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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