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홈런 네 방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눈앞에 뒀다. KIA는 1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김도영의 시즌 44호 홈런과 헤럴드 카스트로의 연타석 홈런, 나성범의 홈런을 묶어 8-5로 이겼다. 3위 KIA는 시즌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같은 날 부산에서는 4위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LG는 KIA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하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이어갔다. KIA는 남은 경기에서 1승 또는 1무승부를 거두면 LG를 제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두 팀의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도영은 홈런 부문 선두를 굳히는 홈런을 보탰고, 롯데의 빅터 레이예스는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홈런 네 방으로 앞서간 KIA

KIA는 2회말 카스트로의 솔로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이어 김호령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0으로 앞섰다. SSG는 3회초 박성한의 투런홈런으로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KIA는 곧바로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김도영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김도영은 좌중간으로 향한 직선 타구를 펜스 너머로 보내 4-2를 만들었다.

SSG는 5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KIA는 5회말 카스트로의 우월 3점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까지 더했다. 두 타자의 연속 홈런으로 KIA는 한 이닝에 4점을 추가해 8-3으로 달아났다. 카스트로는 2회 솔로홈런에 이어 5회 3점홈런을 기록했고, 나성범도 카스트로 다음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SSG는 8회초 문상준과 임근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8-5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KIA는 남은 이닝에서 리드를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결과 KIA는 카스트로와 김도영, 나성범의 홈런을 포함해 홈런 네 방을 기록했고, SSG는 박성한의 홈런과 5회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 8회 문상준·임근우의 적시타로 5점을 냈다.

김도영 44호 홈런, 홈런 부문 선두

김도영은 3회말 투런홈런으로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했다. 부문 2위인 kt wiz 샘 힐리어드의 42홈런보다 2개 많은 수치다. 김도영은 이번 홈런으로 홈런 부문 선두를 지켰고,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에서 KIA가 기록한 홈런 네 방 가운데 김도영의 홈런은 SSG가 2-2 동점을 만든 직후 나왔다.

김도영의 홈런으로 KIA는 다시 두 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5회말 카스트로와 나성범이 연속으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 점수는 8점까지 늘었다. KIA 타선은 경기 초반 카스트로의 솔로홈런과 김호령의 적시타로 먼저 득점했고, 동점 뒤에는 김도영의 홈런으로 다시 앞섰다. 5회에는 카스트로의 3점홈런과 나성범의 홈런이 이어져 SSG와의 점수 차를 벌렸다.

구분기록내용
김도영44홈런홈런 부문 선두
샘 힐리어드42홈런부문 2위
KIA 시즌 성적78승 62패 2무승률 0.557

KIA 매직넘버 1, LG는 한 경기 차 추격

이번 승리로 KIA는 시즌 78승 62패 2무, 승률 0.557을 기록했다. 순위는 3위이며, 4위 LG와의 승차는 1게임이다.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둔 KIA는 남은 경기에서 한 번 이기거나 한 차례 비기면 LG를 제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이날 승리로 KIA의 준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는 1이 됐다.

LG도 이날 롯데를 4-3으로 꺾어 KIA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했다. LG는 2회초 문정빈과 송찬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롯데가 2회말 한동희와 고승민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3회초 문정빈의 적시타로 다시 앞섰고, 5회초에는 문정빈의 우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한 점을 보태 3-1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2사 2, 3루에서 나승엽의 우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연장 10회초 1사 뒤 문정빈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송찬의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냈다. LG 4번 타자 문정빈은 5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LG의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직행 경쟁에서 KIA와 LG의 승차는 그대로 1게임을 유지했다.

레이예스 최다안타 신기록 경신

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LG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시즌 205번째 안타를 만들며 KBO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kt wiz 최원준이 세운 204안타였다. 레이예스는 최원준을 넘어 최다안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롯데는 9회말 나승엽의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10회초 LG에 결승점을 내줘 3-4로 패했다. 레이예스는 팀이 패한 경기에서 안타 한 개를 보태 개인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부산 경기에서는 LG의 문정빈이 5안타를 기록했고, 레이예스는 시즌 205안타로 최다안타 선두에 섰다.

KIA는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남은 경기에서 1승 또는 1무승부를 기록하면 직행이 확정된다. LG는 롯데전 승리로 3위 KIA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했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 · · · · · · · · ·

관련기사

▶ 오스틴 41호·김도영 43호 홈런…KBO 홈런 경쟁 가열

▶ LG트윈스 잠실 시즌 관중 155만 돌파, 160만 눈앞

▶ KBO, 프로야구 선수 참가활동기간 1월 25일로 앞당겨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스토리하나에서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