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보도에 따르면 래퍼 비와이(본명 이병윤·33)는 10월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CSKA 아레나에서 열린 VK 팬덤 페스트 첫날 행사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저녁 메인 무대 마지막 순서에 올라 히트곡 등을 선보였고 공연은 약 50분간 이어졌다. 관객들은 그의 무대에 환호했다.
비와이는 모스크바의 추운 날씨와 관객들의 열기를 언급하며 현지 여성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국에서는 손하트나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뒤 두 손으로 하트를 만들었고, 관객들은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이날 선곡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음성이 담긴 곡 ‘사우스사이드 프리스타일’도 포함됐다.
이 곡은 2026년 5월 공개된 정규 3집 선공개곡으로, 가사와 도입부 음성 등을 둘러싸고 정치 성향 논란이 제기됐다. 비와이는 2026년 3월 ‘쇼 미 더 머니 12’ 무대에서 선보인 랩으로도 부정선거론을 연상시킨다는 해석을 낳았다. 러시아에서는 2025년 7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 공연을 했고, 2026년 3월에는 8개 도시 투어를 진행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10월 9일 모스크바 공항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벌였으며 공항 4곳의 운영이 중단됐다. 10월 5일에는 모스크바시와 모스크바주 방향으로 드론 650대가 날아가 모스크바주에서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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