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46개국 352편이 출품되며 국제적인 드라마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성주 조직위원장은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드라마라는 하나의 언어로 전 세계가 교감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국제경쟁부문 대상은 노르웨이 드라마 ‘어 베터 맨’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대상과 작가상, 남자연기자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국내 작품 중에서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3관왕을, ‘멋진 신세계’가 2관왕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골든버드상은 김은숙 작가에게 돌아갔다. 김 작가는 “대한민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며 “진정성과 시대정신을 담은 작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다양한 국가의 창작자들이 모여 드라마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특히 K-드라마가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전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매개체로 자리 잡았음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시상식 이후에는 반포한강공원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OST 콘서트와 토크 콘서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드라마 페스타’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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