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스핀은 2026년 10월 13일 KB국민카드, 일본 SBI홀딩스, SBI에버스핀과 AI 에이전트의 신원·권한 검증 및 한·일 디지털 금융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사들은 SBI에버스핀과 에버스핀이 공동 개발 중인 KYA Trust Gateway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서비스 접근 권한을 확인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초기에는 일본 측 AI 에이전트가 한국 서비스에 접근할 때 신원을 확인하고, 이후 이용자가 위임한 업무 범위와 서비스별 권한을 검증하는 방향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서비스 이용과 결제까지 수행할 경우, 실제 거래 전에 위임 범위와 승인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보안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력도 신원 확인에서 출발해 거래 권한 검증과 결제 연계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둔다.
참여사들은 KB Pay와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AI 에이전트가 결제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승인과 사전 부여된 거래 권한을 확인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후속 단계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국내 결제 환경과 연결하는 방안도 살핀다. 결제·정산뿐 아니라 취소·환불과 부정거래 대응 절차도 검토 대상이다.
에버스핀은 자사 설명을 통해 국내외 150여 개 금융기관에서 누적 약 250억 건의 사이버 위협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참여사들은 실증 결과를 토대로 관련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금융·비금융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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