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송가인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왕관을 쓰고 케이크를 든 사진을 올리며 “어느덧 데뷔 14주년”이라고 적었다. 팬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2012년 ‘산바람아 강바람아’와 ‘사랑가’로 가요계에 발을 들인 뒤 14년을 맞았다.
전남 진도 출신인 송가인은 어린 시절 판소리를 배웠으며 중앙대학교 국악과에서 공부했다. 어머니 송순단 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승 교육사다. 전통음악을 접하며 자란 환경과 국악 전공이 음악적 기반이 됐다. 데뷔 뒤에는 전국 행사장을 돌며 노래했지만 이름을 알리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다. 행사비 대신 깻잎을 받거나 어머니가 부족한 행사비를 보태준 일화도 전해졌다.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가창력과 감정 표현으로 주목받았고, 초대 진에 올랐다. ‘한 많은 대동강’ 무대는 애절한 목소리로 관심을 모았으며 인생 트로트 명곡으로 꼽히기도 했다. 우승 뒤에는 ‘엄마 아리랑’, ‘가인이어라’ 등을 발표했고, 콘서트 무대에서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7월 발표한 ‘꽃이 아니면 어떤가’에는 트로트와 삼바 하우스 리듬을 결합했다. 정통 트로트에서 음악적 영역을 넓힌 곡으로 소개됐다. 드라마 OST와 게임 OST에도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연 단독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는 약 700석 규모의 객석을 채워 현지 관객에게 한국 트로트를 선보였다.
팬카페 ‘어게인’은 무명 시절부터 송가인을 응원해온 지원군이다. 팬들은 지난 9월 진도에 고향사랑기부금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송가인은 데뷔 14주년을 알린 SNS 게시물에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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