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코리아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PC 개념인 ‘에이전트 컴퓨터’를 국내에 확대한다고 2026년 10월 14일 밝혔다. 개인용 AI 컴퓨팅부터 기업의 에이전틱 AI 인프라까지 용도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에이수스는 에이전트 컴퓨터를 자료 조사와 문서 정리, 콘텐츠 제작 등 여러 단계의 작업을 지원하는 생산성 플랫폼으로 설명했다. 회사가 제시한 ‘디지털 워커’는 PC를 단순 작업 도구가 아닌 반복 업무와 복합 작업을 보조하는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개념이다.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면 로컬 데이터와 사용자별 작업 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 사용자와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맞춤형 조립 PC와 NUC, 미니 PC를 제안한다. 전문적인 AI 모델 실행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제품으로는 ProArt GR1X와 NVIDIA GB10 Grace Blackwell 기반 Ascent GX10을 들었다. NVIDIA GB300 Grace Blackwell Ultra 기반 ExpertCenter Pro ET900N G3는 대규모 모델 개발·추론과 여러 AI 에이전트 운영을 겨냥한 데스크사이드 AI 슈퍼컴퓨터다.

고객은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구성에 따라 클라우드 AI, 로컬 AI, 하이브리드 AI 가운데 작업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용 PC부터 기업용 시스템까지 하나의 에이전트 컴퓨팅 전략으로 묶은 셈이다. 실제 활용 범위는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사용하는 모델과 소프트웨어 구성에도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수스 오픈플랫폼 비즈니스 사업 총괄 이종혁은 “AI의 다음 경쟁은 누가 더 뛰어난 답변을 제공하느냐를 넘어 누가 실제 업무 수행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며 “에이전트 컴퓨터는 개인이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디지털 워커를 활용하도록 하는 새로운 PC 활용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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