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동부 화롄현이 한국의 치어리더 안지현을 숙박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일본·한국·홍콩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 알리기에 나섰다. 화롄현은 산과 태평양 해안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앞세워 ‘힐링의 도시’ 이미지를 관광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안지현은 화롄의 대표 해안인 치싱탄을 비롯해 특색 있는 숙소와 현지 음식을 체험하며 지역의 여행 동선을 소개할 예정이다. 치싱탄은 자갈 해안과 바다 풍경이 특징인 곳으로, 화롄 관광을 상징하는 장소로 꼽힌다.

화롄현 정부는 숙박과 식음료, 특산품, 관광 체험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주변 산업을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다국어 스마트 가이드와 디지털 스탬프, 자전거 친화 및 저탄소 관광 서비스도 도입해 자유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관광이 단순한 방문형 소비를 넘어 체류형 경험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성과는 외국인 여행객이 얼마나 오래 머무르고 지역 곳곳을 얼마나 폭넓게 찾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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