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오전 호르무즈 해협 게슘섬 인근에서 이란 상선 한 척이 피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선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이 발사체에 타격받았다고 보고했으나, 해당 선박이 이란 상선과 동일한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더욱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나즈란 지역의 군사기지를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성명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사우디 민방위 당국은 후티의 발사체 공격으로 예멘 국경 알타왈주에서 2명이 다치고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30일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의 로켓발사대를 타격한 이후 양측의 무력 공방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후티 반군이 홍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예멘 정부군과 충돌하는 등,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 여파가 주변국으로까지 번지며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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