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3.25% 오른 28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2.89% 오른 28만4천500원으로 출발했지만, 한때 28만1천원까지 밀리며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이후 오후 들어 다시 상승 흐름을 되찾으면서 종가를 높였습니다.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1.20% 오른 186만2천원에 마감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190만원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한 뒤 거래를 끝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AI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간 점이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엔비디아는 0.66%, 마이크론은 5.00%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06%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매수세,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 흥행, 서버용 디램 수요 증가 기대도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은 3.45% 오른 195.3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배당기준일이 30일로 다가온 점도 주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포함한 90조∼110조원 주주환원 시행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한 바 있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인투자자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4천396억원, 5천4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3천16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개인이 2조2천77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해당 업종에서 각각 337억원, 6천29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기타법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1조6천22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2천827억원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는 1조2천2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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