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제공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4회에서 배우 장승조가 연기한 외과 교수 나대일의 과거를 둘러싼 의문이 드러났다. 17일 방송에서 계수정(김지원)은 응급 개복 수술 도중 환자 권충현의 간에서 ‘D.N’ 문양을 발견했다. 나대일의 이니셜을 연상시키는 흔적이다. 군의관 시절 권충현을 살린 의사로 등장했던 나대일은 환자의 상태가 악화돼 수술이 진행되자 여유를 잃었고, 수술실로 향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8.5%, 순간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했다. 장승조는 구서대병원에 새로 부임한 나대일 역으로 특별출연해 계수정에게 관심을 보이는 첫 장면부터 환자의 간에 흔적이 남겨진 사실이 밝혀지는 엔딩까지 인물을 연기했다.

새로 부임한 외과 교수, 계수정에게 관심

나대일은 구서대병원에 새로 부임한 외과 교수로 등장했다. 그는 계수정과 공사장 추락 환자의 수술을 함께한 뒤 계수정의 수술 영상을 직접 찾아봤다. 영상 속 계수정의 실력과 신속함에 감탄했고, 서글서글한 태도와 여유로운 미소로 다가갔다. 환자를 향해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간 계수정의 마음에 공감을 표하고, 그녀가 오직 앞만 보고 나아가는 이유에도 관심을 보였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는 나대일이 계수정의 수술뿐 아니라 그가 나아가는 방향에도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나대일은 계수정에게 “꼭 신같더라. 아니면 괴물? 앞만 보고 간다던데 그 앞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더라. 아니면 뒤에 있냐 거기 뭐가 있길래 그렇게 앞만 보고 가는 거냐”라고 물었다. 계수정은 답하지 않고 자리를 옮겼다. 나대일은 함께 밥을 먹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계수정은 “친목 도모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권충현 환자 월요일까지 못 버틴다”라고 말했다. 나대일은 계수정에게 관심을 나타내는 한편, 권충현의 상태를 둘러싼 대화에도 함께 등장했다.

군의관 시절 권충현을 살린 과거

권충현은 담낭염으로 응급실에 실려 온 제약회사 직원이다. 그의 등장을 계기로 나대일의 군의관 시절 이야기가 방송에 담겼다. 군 복무 중이던 권충현은 가혹행위로 심각한 장기 출혈을 입었다. 당시 군의관이었던 나대일은 군 병원까지 옮길 시간을 지체하면 권충현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권충현을 직접 태우고 시골 의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다른 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나대일은 홀로 수술을 진행해 권충현을 살렸다.

권충현은 자신을 살리고 도움을 준 나대일과 가까워지기 위해 의료 업계에서 일하게 됐다. 이후 권충현은 제약회사 직원으로 등장해 담낭염으로 병원에 왔다. 의료진은 수술이 시급하다고 봤지만, 권충현은 영업 때문에 당장 수술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계수정은 권충현의 상태를 살피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나대일에게도 환자의 사진을 봤는지 물었다. 나대일은 간의 이상에 대해 과거 수술 뒤 생긴 흔적이 유착된 것일 수 있다고 답했다.

수술 소식에 달라진 나대일의 태도

권충현의 상태는 이후 급격히 나빠졌다. 금요일 병원에 다시 실려 온 권충현의 수술 소식은 나대일에게 전달됐다. 당시 나대일은 목련회와 함께 있었으며, 처음에는 다른 의사에게 수술을 맡기려 했다. 그러나 계수정이 수술을 집도하고 유착이 심해 개복한다는 말을 듣자 그의 태도가 달라졌다. 평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나대일은 초조함을 드러냈고 수술실로 향했다. 원문 자료는 계수정이 권충현의 응급 수술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나대일의 얼굴에 균열이 일었으며, 개복 수술이라는 말에 눈빛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계수정은 수술을 시작한 뒤 권충현의 간에서 ‘D.N’ 문양을 확인했다. 나대일의 이름을 연상시키는 이니셜이다. 앞서 나대일은 군의관 시절 권충현의 생명을 구한 인물로 소개됐고, 계수정에게도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권충현의 간에서 문양이 발견되고 수술 소식에 나대일이 동요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그의 과거 수술과 이 흔적이 어떤 관계인지 질문이 남았다. 방송은 문양을 확인한 계수정의 모습으로 끝났다. 참고 기사에 따르면 계수정은 나대일에게 간의 이상이 무엇인지 물었고, 나대일은 15년 전 수술 당시 생긴 흔적이 유착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승조의 연기와 방송 시청률

장승조는 첫 등장 때 부드러운 미소와 여유 있는 말투로 나대일의 친근한 태도를 표현했다. 계수정의 수술을 찾아보고 실력에 감탄하는 장면에서는 호기심을 드러냈고, 권충현의 응급 수술 소식을 들은 뒤에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줬다. 원문 자료는 그의 눈빛이 흔들리고 분노가 드러나는 장면 등을 통해 나대일의 상반된 면모가 표현됐다고 전했다. 수술실로 향하는 장면에 이어 환자의 간에서 ‘D.N’ 문양이 발견되면서, 장승조가 연기한 인물의 과거를 둘러싼 의문이 4회 마지막에 제시됐다.

17일 방송된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8.5%, 수도권 18.4%였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8%로 집계됐다. 참고 기사들은 전국 시청률 18.5%와 순간 최고 시청률 20.8%가 자체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 드라마는 계수정이 권충현의 수술 중 간의 문양을 확인하는 장면으로 나대일의 과거를 둘러싼 이야기를 이어갈 단서를 남겼다.

구분시청률
전국18.5%
수도권18.4%
순간 최고20.8%
장승조의 연기와 방송 시청률 (자료: 원문·관련 보도 종합)
장승조의 연기와 방송 시청률 (자료: 원문·관련 보도 종합)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실패와 타협을 모르는 천재 외과의 계수정이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느와르다. 장승조가 특별출연한 나대일과 권충현의 과거, 간에서 발견된 ‘D.N’ 문양은 4회에서 공개된 주요 내용이다. 드라마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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