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의 유소년 축구 경기장에서 차량이 경기장 안으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위치토 경찰청은 17일(현지시간) 스트라이커 스포츠 콤플렉스 축구장으로 차량이 들어가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경찰 기자회견을 인용해 숨진 이들이 6세 남자 어린이와 35세 남성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는 5세 아동 2명, 8세 아동 2명, 9세 아동 1명, 성인 5명이며, 이들 10명 외에 성인 1명은 외상이 아닌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했습니다.
신고는 오후 3시 25분께 처음 접수됐고, 경찰은 34세 여성 운전자의 신병을 확보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의 자녀는 같은 스포츠 단지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지만 사고가 난 경기장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럭 안에는 미성년자 2명도 타고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검은색 픽업트럭이 연석을 넘어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고 전했고, 경찰은 차량이 어떻게 게이트를 통과했는지와 진입 당시 속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설리번 위치토 경찰국장은 응급구조대 도착 전부터 사람들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움직였다며 "이는 위치토 지역사회가 어떤 곳인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릴리 우 시장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이번 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 특히 관련된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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