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 중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는 보기 드문 상황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역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 중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는 보기 드문 상황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역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 중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는 보기 드문 상황이 발생했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은 2024 KBO 한국시리즈 첫 경기가 그 시작이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1차전은 삼성이 6회말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40여 분을 기다렸다. 그러나 비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었다. 이러한 경기가 포스트시즌에서 나오기는 처음이며, 이 경기는 22일 오후 4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시리즈 2차전은 1차전이 종료된 후 1시간이 지난 뒤 진행된다.

경기는 여유롭지 않았다. 비로 인해 경기 시작이 66분 늦어졌고, KIA의 외국인 선발 제임스 네일과 삼성의 원태인은 서로 긴장된 투수전을 벌였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쳤다. 특히, 6회초에 삼성이 선두타자 김헌곤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네일은 실점 후, 르윈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교체됐다. 이후 장현식이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 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빗줄기는 점점 거세졌고, 경기 중단이 불가피했다.

그동안 정규시즌에서도 드물게 선언된 서스펜디드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경기는 원태인이 5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태였다. 반면, 김선빈과 김태군만이 안타를 기록한 KIA는 실수와 비효율적인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기아챔피언스필드는 이번에도 만원 관중을 기록했으며, 가을야구의 열기는 매진 행진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현재까지 총 12경기 동안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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