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테슬라 주가가 꾸준히 상승 중이다. 테슬라 주식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며 11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8.96% 오른 35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358.64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주가는 약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트럼프의 당선 이후 불과 나흘 만에 39.2% 이상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의 연간 주가 수익률은 이미 41%에 달하고 있으며,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8천71억달러에서 약 1조1천235억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약 3천164억달러, 한화로 약 443조원이 늘어난 수치이다.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어떤 공식 직함을 맡게 될지는 아직까지 미정이나, 그의 역할이 테슬라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의 선거운동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한 머스크는 트럼프가 제안한 '정부효율위원회'의 수장을 맡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테슬라에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월가는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여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 증권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조정하며, 트럼프의 승리가 테슬라와 머스크의 자율주행 및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목표 주가를 26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가 어떻게 테슬라에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 정부 재정 지출의 개혁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으며, 머스크가 이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있다. 또한, 머스크는 트럼프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에도 배석하여 그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