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 정시환 기자]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일대에서 발생한 전력구 화재가 출근 시간대 이동 불편으로 이어졌다. 16일 오전 해당 구간에서 불이 나면서 지하철 출입구 일부가 통제됐고, 이동통신 서비스에도 장애가 발생했다.

성북구는 이날 오전 7시 21분 전력구 화재로 인한 통신 이상 상황을 먼저 알렸다. 전력 설비와 통신 케이블이 함께 지나가는 구조 탓에 화재와 동시에 LG유플러스 일부 구간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통화 연결 지연이나 데이터 이용 불편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지점은 성신여대입구역 4번과 5번 출구 주변으로 확인됐다. 이어 오전 7시 28분에는 해당 구간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는 추가 안내가 나왔다.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시간대와 맞물리면서 인근 도로 흐름이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후 오전 7시 35분에는 안전 확보를 위해 4번과 5번 출입구가 폐쇄됐다. 해당 출입구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다른 출입구로 이동해야 했고, 짧은 시간 동안 보행 동선이 한쪽으로 쏠리는 모습도 나타났다. 출입구 통제는 화재 지점과의 거리와 안전 확보를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전력구 화재는 지상보다 상황 파악이 늦어질 수 있고, 내부에 설치된 설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영향 범위가 넓어지는 특징이 있다. 특히 통신망과 연결된 설비가 포함돼 있어, 화재가 곧바로 통신 장애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번 상황에서도 통신 장애와 교통 혼잡, 출입 제한이 동시에 나타났다. 출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현장 주변에서는 차량 흐름이 느려지고, 보행자 역시 이동 경로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성북구는 재난 문자를 통해 우회 도로 이용과 대체 출입구 사용을 안내했다. 현장 접근을 줄이고 혼잡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였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화재 원인과 시설 피해 범위를 파악하기 위한 점검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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