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자 각종 사고와 신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20일 새벽,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자 각종 사고와 신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스페셜타임스] 정세연 기자=20일 새벽,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자 각종 사고와 신고가 발생했다.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2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여러 피해가 보고되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이어진 비로 인해 충남 지역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는 사건과 교통사고, 고립 신고 등 총 9건의 사고가 접수되었다. 다행히도 이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해졌다.

특히, 0시 17분경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한 터널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뒤이어 0시 39분경에는 예산군 예산읍의 한 아파트 주변에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후로도 당진, 천안, 금산 지역에서 나무가 전도되었다는 신고가 계속되었다.

그 외에도, 오전 5시 51분경 당진시 고대면에서는 승용차가 비탈길에서 사고를 당했고,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비슷한 시간대인 6시 6분경, 아산시 실옥동에서는 낚시 중이던 낚시꾼이 강물에 갇혔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나서 구조활동을 벌였으며, 낚시꾼은 안전히 귀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전에서는 오전 3시 48분경 중구 문화동의 도로 위에 나무가 쓰러져 차들이 지나가기를 방해했다. 또한 오전 6시 23분경 동구 삼괴동에서는 택시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하는 일이 있었다.

한편 세종에서는 오전 5시 22분경, 장군면 금암리의 단독주택 마당에서 불이 났으나, 22분 만에 화재가 진압되었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우는 서해상에서 북동 방향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생긴 구름대가 충남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까지도 비는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었으나,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공주와 청양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되었다. 그러나 충남 일부 지역은 저녁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우로 인해 각종 사고가 발생했으나, 대규모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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