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화려한 금반지를 선물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화려한 금반지를 선물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연합뉴스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화려한 금반지를 선물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이번 선물은 벨기에 안트베르펜의 다이아몬드 업계가 빌 화이트 주 벨기에 미국 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화려함이 눈길을 끈다.

해당 반지는 321개의 다이아몬드와 56개의 사파이어, 13개의 에메랄드, 6개의 루비로 장식됐다. 디자인에는 1776년과 2026년이 다이아몬드로 표시되어 있으며, '250 YEARS USA'라는 문구가 18캐럿 금으로 새겨져 있다. 안쪽에는 반지의 출처가 '도널드 존 트럼프를 위해 안트베르펜에서 제작'되었음을 알리는 문구가 추가되어 있다.

전 세계 다이아몬드 유통의 중심지로 알려진 벨기에 안트베르펜은 과거 트럼프가 추진한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일부 다이아몬드의 수입 관세 면제 조치로 숨통이 트인 상황이다. 안트베르펜 세계다이아몬드센터의 이지도르 뫼르셀 회장은 이 반지가 트럼프와의 관계를 더욱 밝게 비춰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브뤼셀에서 열린 독립 기념행사에서 반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는 아직 이 반지가 트럼프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반지 제작은 안트베르펜의 보석상 데이비드 고틀리브가 맡았으며, 보석 전문가들은 이 반지의 시장가치를 3천800만원에서 5천400만원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안트베르펜 다이아몬드 업계 사이의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지의 제작과 전달이 가지는 의미를 뒤로 하고, 이번 사건이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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